2023년 4분기에 ICT인턴십을 진행하면서 진로를 결정한 뒤, 인턴십을 했던 회사를 그만두고 막연하게 취업준비를 했다.
이전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접근이 쉬운 안드로이드만 깔짝대다가 iOS개발을 시작했고, swift 언어에 매력을 느껴 난생 처음으로 맥북도 사고 공부를 시작했다. 주변에선 다들 iOS 취업 시장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고 말했다. 실제로도 그렇기도 하고.
하지만 어쩌겠어. 내 주관적인 생각으론 개발이란 자고로 본인 스스로가 재미를 느끼고 시간과 열정을 쏟아부을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막연히 Swift와 iOS, UIKit, SwiftUI, RxSwift, Combine 등등 iOS 개발에 필요한 지식들을 공부했다. 지금와서야 드는 생각이지만 나도 참 멍청했다. 이왕할거면 기초부터 다시 복기하면서 정리할 걸. 인턴을 그만두고 iOS 공부를 시작한지 10개월이다. 약 1년이 다 되어 가는데 난 '신입' 개발자이고, 신입 개발자 지원은 코딩테스트와 기초 CS면접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망각했었다. 아니, 사실 외면했었다. '어떻게든 되겠지'란 마인드로 지냈었다.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기초 지식을 다시 쌓으려고 한다.
이때까지 진행한 프로젝트들이다.
앱들의 구조를 머릿속으로 그리며 MVC와 MVVM을 적용하고, 비동기처리를 위해 Combine과 RxSwift를 직접 사용해보았다. 좋은 프로젝트라고는 말할 순 없지만 기술들을 공부하기엔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제대로된 아키텍처 설계 없이 만든 것이 스스로 만족스럽지 않다. 다음 프로젝트는 CS를 공부하며 아키텍처 설계를 제대로 한 뒤에 진행할 예정이다.